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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바로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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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국 사회의 ‘탈성매매’는 가능한 이야기일까
이름 디딤돌 작성일 2020-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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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구매자들은 옅은 화장을 한 여성이 반갑게 자신을 맞아주기를 바랍니다. 성매매 여성들은 구매자의 여자친구인 것처럼 연기해야 해요. ‘오피스텔’의 특성은 ‘여자친구 모드’죠. 여성들의 감정노동은 극대화 형태로 더 긴 시간 이어질 수밖에 없어요. 남성들의 또 다른 판타지를 충족하는 통로를 만든 것이죠.”(유나 활동가)


‘오피’라고도 불리는 이 같은 성매매는 최근 10년 사이 일반화된 업종이다. 오피스텔 건물의 방을 대여해 간판 없이 장소를 옮기며 영업한다. 술을 팔거나 접대는 하지 않는, 오로지 성매매 행위만으로 움직인다. 매매 과정과 후기 공유는 온라인을 통해 이뤄진다. 성을 구매하는 남성들이 현재 어떤 방식으로 돈을 지불하고 욕구를 충족하려는지에 따라 성매매는 방식을 변형한다.


성을 구매·판매·알선하는 행위를 처벌하고 성매매 피해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성매매특별법’을 만든 지 16년이 지났다. 하지만 성매매는 사라지지 않았다. 오히려 변화하는 사회에 적응하며 대규모 산업으로 성장했다. 8조 혹은 13조, 때로는 30조원으로 추산되는 한국 성매매 산업의 규모는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지만, 우리 주변에 일상화된 모습만으로도 체감할 수 있다. 한국 사회의 탈성매매는 가능한 이야기일까.


‘반성매매인권행동 이룸’의 유나 활동가과 혜진 활동가에게 2020년 성매매 산업에 대해 질문했다. ‘이룸’은 2005년부터 성 판매(경험) 여성이 성매매 과정에서 겪는 피해를 상담하고 여성들의 의료·법률 등의 지원을 해오고 있다. 현재는 서울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 중이다.

[ 출처 ] 경향신문 김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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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2010281900001&code=94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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