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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매매 전단' 한 뿌리 뽑았다
이름	디딤돌	작성일	2011-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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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성 불법 전단지와의 전쟁을 선포한 광주 경찰이 수도권의 대형 인쇄업자까지 붙잡았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12일 성매매 불법 전단지를 의뢰받아 대규모로 제작한 혐의(성매매 알선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서울 H 기획사 대표 송모(47)씨와 기술사 박모(31)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인쇄공장을 운영하며 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광주와 경기도 일대에서 의뢰받은 시가 7천만원 상당의 불법 성매매 광고전단지 5천만매를 제작, 공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11월 성매매 알선자에게 수 년간 전단지를 전달한 광주 G기획사 대표 강모(40)씨를 검거, 수사하는 과정에서 수도권에서 대규모로 전단지를 공급받는 사실을 확인하고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 받아 최종 인쇄업자인 송씨 등을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과 유관기관의 대대적인 단속에도 성매매 전단, 알선이 근절되지 않고 있다"며 "광주에서 성매매 전단이 뿌리뽑히도록 지속적으로 수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서부경찰은 지난 7월 음란성 불법 전단팀을 구성한 후 배포자, 중간관리자, 콜센터 연락책, 성매매녀, 매수남, 성매매 알선 업주 등 모두 60여명을 검거하고 성매매에 이용된 대포 전화번호 15개를 정지 조치 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