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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영, 미성년 납치 성매매 강요 ‘충격’
이름	디딤돌	작성일	2010-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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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에 이용되는 미성년자 인신매매가 영국의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영국 사회가 이주 여성들의 성매매에 관심을 쏟는 사이 영국 내 인신매매가 활개치고 있다고 일간 인디펜던트 일요판이 15일 전했다. 잉글랜드 북부 리즈에 사는 조안은 12세 때이던 6년 전, 집 밖에서 놀다가 폭력조직원들을 만난 후로 평범한 삶이 사라졌다. 그들은 처음에는 조안에게 듣기 좋은 말을 늘어놓았고 휴대전화를 사주기도 했다. 그 중 한 명인 42세의남성은 조안의 ‘남자친구’가 됐다. 그러나 1년도 채 못 가서 조안은 성매매의 길로 빠져들었다. 조직원들은 조안을 맨체스터, 로치데일, 브래드포드 등 영국 내 각지로 끌고 다니면서 방 안에 가둬놓고 성매매를 강요했다. 조안은 자신의 ‘노동’으로 얻게 된 돈은 한 푼도 만져보지 못했다. 16세가 될 때까지 한 번 집을 나가면 몇 주씩 돌아오지 않기를 반복했다. 하지만 조안은 인신매매범들에게서 쉽게 벗어나지 못했다. 어머니 크리스틴은 “그들이 어린 소녀들을 세뇌시켰다. 마치 최면을 건 것 같다”고 말했다. 자신이 방 안에 가두어도 딸은 창문 밖으로 뛰어내려 도망쳤다는 것이다. < 전문 보기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008152125275&code=97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