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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중리동 퇴폐업소 절반 뚝…경찰, 카페촌 철통 단속 '효과'
이름	디딤돌	작성일	2010-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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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김양수 기자 = 변·탈법 영업으로 주민들의 끊임없는 민원을 사던 대전 대덕구 중리동 일대 카페촌이 경찰의 대대적인 단속에 절반 이상 영업을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대전 대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이자하 서장 취임 직후부터 대대적인 중리동 불법행위 근절 프로젝트를 추진, 당시 76개에 이르던 카페 중 41개가 문을 닫았다. 또 15개 업소는 일반식당과 옷가게 등 건전업소로 탈바꿈했고 남아 있는 20여개의 업소도 퇴폐행위에서 벗어나 건전영업으로 전환한 것으로 분석됐다. 경찰은 대대적인 단속과 계도, 업주 간담회 및 주민 설명회 등을 통한 효과가 나타났다고 보고 불·탈법 영업 근절은 물론 이를 기반으로 발생하던 범죄도 사라진 것으로 파악돼 사후 관리에 돌입키로 했다. 이자하 서장은 취임 직후 중리동 카페촌에 대한 민원해결을 위해 '건전영업풍토 조성 프로젝트'를 추진, 3단계로 나눠 대대적인 정비작업에 들어갔다. 이를 위해 대덕서는 대덕구와 한남대 등 관계기관과 협조를 통해 1단계로 실태점검 및 대책회의 등을 거쳐 2단계로 주민 홍보 및 업주간담회, 현장 계도 등을 진행했다. 이후 마지막 3단계로 전담반을 편성, 대대적인 합동 단속활동을 전개해 왔다. 이를 통해 경찰은 성매매와 접객영업, 호객행위 등 불법영업행위 41건을 적발해 137명을 형사처벌했으며 영업정지 등 35개 업소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을 실시했다. 이자하 서장은 "불법 영업에 대한 철퇴로 업주들 사이에서도 자정운동이 일고 있다"면서 "법질서 확립을 위해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연중 강력한 단속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kys050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