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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절도에서 방화, 성매매까지' 만연한 청소년 범죄
이름	디딤돌	작성일	2010-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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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유진휘 기자 = 청소년들의 도를 넘어선 일탈행위가 범죄로 이어지고 있다. 전북지역 일부 청소년들이 절도를 비롯해 방화, 성매매 사건 등으로 잇따라 경찰서의 문턱을 밟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중·고교생과 초등생으로 구성된 청소년 차량 절도단이 경찰에 붙잡혔다. 김모군(19) 등 5명은 지난 9일 오전 4시께 전주시 송천동의 한 아파트 인근에 주차된 리베로 견인차량을 범행 대상으로 노려 유리창을 부수고 들어가 차량을 훔쳐 달아났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지난해 12월 27일부터 보름 동안 10대 가량의 차량을 훔쳐왔다. 특히 이들은 시동이 걸려있는 차량을 주 범행 대상으로 노려왔으며, 심지어 열쇠가 꼽혀 있는 차량의 유리창을 부순 뒤 차량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함께 수차례 걸쳐 방화를 저지른 청소년도 경찰에 수갑을 찼다. 고등학교 1년생인 이모군(16) 등 2명은 지난해 11월 초께 고창군 고창읍 모 아파트 인근 공원 화장실에 수차례 걸쳐 불을 지르다 경찰에 붙잡혔다. 이군 등은 이날부터 최근까지 모두 4차례 걸쳐 동일한 방법으로 공원 화장실만 골라 방화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용돈을 벌기 위해 인터넷 성매매를 한 청소년도 경찰에 검거됐다. 최모양(17)은 지난해 12월께 인터넷 한 채팅사이트에서 알게 된 박모씨(26)와 만나 현금 8만 원을 받고 성매매를 가졌다. 최양은 같은 방식으로 불특정다수 성매수남 6명과 돈을 받고 성매매를 벌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