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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연예인 미끼 자폐 청소년 성매매 알선
이름	디딤돌	작성일	2009-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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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을 만들어 주겠다며 10대 자폐증 청소년을 속여 성관계를 갖고 성매매까지 알선한 연예기획사 매니저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지난 5월 인터넷 채팅을 하다 자폐성 3급 장애인인 김 모양(17)을 만난 뒤 숙식을 제공하면서 인터넷을 통해 성매매 광고글을 올려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A씨는 "연예인이 되려면 옷을 벗고 성관계를 하는 오디션을 봐야 한다"고 김 모양을 속여 성관계를 맺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남부지법 형사12단독 지상묵 판사는 자폐성 3급 장애인 17살 김 모양을 꾀어 성관계를 갖고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기소된 22살 조 모 씨에게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지 판사는 "자폐장애 청소년에 숙식 제공을 미끼로 성을 팔게 한 점 등은 죄가 가볍지 않다"며 "다만 피해자와 합의한 점을 참작해 집행유예를 선고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