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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매매·성범죄… ‘노인들의 性’ 실태와 문제는
이름	디딤돌	작성일	2009-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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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TV ‘시사기획 쌈’은 1일 오후 10시 ‘성(性)은 늙지 않는다’를 통해 ‘젊은 노인’들의 성은 어떤 모습인지 조명한다. 유네스코(UNESCO·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 세계 문화유산으로도 등록된 종묘에는 하루에 많게는 2000명의 노인들이 모여 산책하거나 담소를 나눈다. 제작진은 “이곳에서 음료수를 팔거나 심지어는 성매매를 하는 여성들의 실태를 볼 수 있었고, 산에서도 연애를 하자며 노인들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하는 중년 여인들이 존재해 노인을 상대로 한 성매매가 심각한 상황임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또 “음성적인 성매매로 질병관리본부 조사 결과 종묘를 찾은 노인 가운데 10% 가까이 성병에 감염돼 있었고 노인의 일탈은 범죄로 이어지기도 하는데 전체 성폭행범 가운데 5%가 노인으로 나타나 노인의 성 문제를 바로 해결하지 못하면 장차 사회의 부담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프로그램은 젊은이에게 성은 아기를 낳고 쾌락을 즐기는 측면이 있지만 노인에게는 성적인 의미 외에 ‘아직 살아있다’는 인식을 일깨우며 삶의 활기를 전해주는 측면이 강하다고 말한다. 이와 함께 성 갈등을 겪는 노부부가 급증하는 현실을 조명하고 이상적인 노인의 성에 대해 알아본다. 이동현기자 offramp@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