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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일자리 찾아온 中여성들 성매매 수렁에
이름	디딤돌	작성일	2009-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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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자국동포 여성을 고용해 출장 성매매를 알선한 중국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외사과는 25일 출장 성매매 업주 A씨(32) 등 5명을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성매매 여성 B씨(28) 등 7명과 성매수 남성 C씨(42) 등 9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수도권 일대 다세대 주택 및 빌라가 밀집된 지역을 중심으로 성매수 남성들의 주거지로 중국인 여성을 보내 성매매를 알선하는 등 1300여차례에 걸쳐 비슷한 수법으로 모두 1억30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중국인 여성들을 성매수 남성들의 주거지 등으로 보내기 위해 전담 운전기사 D씨(38)를 고용하는 등 출장 마사지를 가장, 성매매를 알선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출장 성매매를 한 중국인 여성들은 유학·결혼비자 등으로 입국했다"며 "이들은 마땅한 일자리를 찾지 못해 성매매 업소에서 일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경찰은 각 업소로부터 압수한 정부를 분석해 성매수를 한 남성들을 소환 조사하는 한편 유사한 출장 성매매 업소에 대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mkbae@news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