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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다방노예, 폭력 당하면서도 성매매까지! 40대 女
이름	디딤돌	작성일	2009-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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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코리아=이원빈 기자] 40대 여종업원을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갈취, 성매매를 알선한 50대 다방 주인이 경찰에 체포됐다. 이번 사건은 SBS '긴급출동 SOS' 제작진이 한달 동안 취재한 끝에 다방주인의 범죄를 포착, 경찰이 검거한 사건으로 다방노예로 살아온 40대 여성을 극적으로 구출해 냈다. 키 156㎝ 가량에 왜소한 체구의 피해 여성은 머리 수십군데가 흉터자국으로 듬성듬성 패여 있었으며 오른손 새끼 손가락은 찢낀 채 퉁퉁 부어있고 앞니 4개와 아랫니 1개도 빠져 있는 등 처참한 몰골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녀는 18년 전 이혼 후 충남 대천 시댁에 맡긴 4살 아들의 양육비를 벌기 위해 강원도 고성지역의 다방에서 주방일하던 중 평소 안면이 있던 전남 광양의 다방 여주인이 함께 일하자며 제의해 왔고 이 것이 '노예생활'의 시작이 됐다. 온갖 이유로 폭행을 당했으며 최근에는 ‘대답을 잘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여주인이 흉기로 왼쪽 복부를 찌르기도 한 것으로 밝혀졌다. SBS ‘긴급출동 SOS’ 제작진은 시민 제보를 받고 그녀의 처참한 삶을 한달간에 끈질긴 취재 끝에 경찰과 함께 그녀를 구출했다. 구출 차량에 오르기 직전 그녀는 “아들이 벌써 22살이 된 것 같다. 아들의 얼굴이 보고 싶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