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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신매매 10명 중 2명은 아동…대부분 성 착취 대상
이름	디딤돌	작성일	2009-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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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신매매 가운데 아동을 대상으로 한 것이 20%를 넘어섰다. 아동성착취반대협회(ECPAT)가 31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벌어지는 인신매매 가운데 아동 인신매매가 차지하는 비율이 2003년에는 15%였으나 2007 년에 22%로 증가했다. 보고서는 “아직도 세계적으로 매년 120만명 이상의 아동이 성 착취를 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엔 전문가들에 따르면, 연간 320억 달러 규모의 인신매매는 무기와 마약거래에 이어 세 번째로 수익성이 높은 불법거래이다. 특히 글로벌 성 매매 수익의 절반가량은 선진국에서 나온다. ECPAT의 아스트리트 빙클러는 아동 인신매매와 관련해 “윤락업자와 고객 외에도여권 위조업자와 부패 공무원, 운송업자, 소아 성애병자, 섹스 관광객 등이 관련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동유럽이나 카프카스 지역 출신 아동들은 중부 유럽에 위치한 오스트리아에서 주로 거래되어 서방 국가들에서 윤락녀나 잠자리 파트너로 착취되고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