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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터넷광고 통해 외국인 여성과 성매매 알선
이름	디딤돌	작성일	2009-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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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경찰청 외사과는 27일 외국인 여성을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설모(3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모(44)씨와 성매매 여성 4명 등 업소 관련자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성매수 남성을 모집하는 광고를 낸 인터넷 성인사이트 운영자 이모(33)씨와 성매매 장소를 제공한 호텔 지배인 김모(31)씨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설씨 등은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강남구에서 유흥업소를 운영하면서 러시아 여성 15~16명을 고용해 손님들로부터 30만원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하는 수법으로 모두 220여회에 걸쳐 6천600만원 가량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다. 조사결과 이들은 인터넷 성인사이트에 `러시아 여성과 성매매를 할 수 있다'는 내용의 광고를 올려 손님을 모았으며, 업소에서 술을 마신 손님과 러시아 여성을 승용차로 서초구 호텔까지 태워다 주고서 성관계를 갖도록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러시아 여성과의 성매매를 알선하는 다른 유흥업소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