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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부산경찰, 폐업신고 건물서 '회원제 성매매' 적발
이름	디딤돌	작성일	2009-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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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업신고를 한 4층짜리 안마시술소 건물에서 회원제로 성매매를 해온 업주 등이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14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영업실장 오모(32.여) 씨와 김모(25) 씨 등 여종업원 3명을 붙잡아 조사중이다. 또 달아난 업주 이모(33) 씨를 수배하고, 성을 매수한 남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오 씨 등은 지난 3월부터 부산 동래구 온천동에 위치한 4층짜리 안마시술소 건물에서 인터넷 사이트 회원이나 회원이 소개한 남성을 상대로 1인당 17만원을 받고 성매매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오 씨 등은 지난해 초부터 이 건물에서 안마시술소를 운영하다 지난 2월 폐업신고를 한 뒤 이 같은 일을 꾸몄고, 창문에 짙은 선팅을 해 밤에 불이 완전히 꺼진 빈 건물인 것처럼 위장한 것으로 밝혀졌다. 오 씨 등은 또 건물에 폐쇄회로TV(CCTV) 7대를 설치해 경찰의 단속에 대비하면서 사전에 전화로 예약한 남성만 출입시키는 치밀함을 보였다. 경찰은 이들의 휴대전화 통화기록 분석 등을 통해 성매매에 가담한 종업원과 남성 회원의 전체 규모를 파악중이다. 연합뉴스민영규기자 youngky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