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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매매 단속 여전…그래도 유흥업소 가련다" 49.7%
이름	달림	작성일	2009-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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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속이 마음에 걸리지만 그래도 유흥업소 간다?” 경찰의 유흥업소에 대한 성매매 단속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한 유흥 전문 사이트에서 해당 주제를 가지고 설문조사를 벌여 화제다. 유흥 포털 ‘VIP24’(www.vip24.com)에선 지난달 25일부터 ‘성매매 단속이 유흥업소 이용에 영향을 주었나?’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 중이다. 지금까지 성매매 단속과 관련해 직접적으로 자체 사이트에서 설문을 벌인 경우는 이번이 처음. 5일 정오 현재 160명 이상이 설문에 참여한 가운데 ‘걱정은 되지만 크게 신경 안 쓴다’(49.7%)는 항목이 가장 많은 득표수를 얻고 있다. 즉, 단속의 두려움 속에서도 유흥업소를 주기적으로 방문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돼 논란이 예상된다. 이어 ‘단속이 끝날 때까지 잠수 타겠다’(23%)는 항목이 2위를 차지했고, ‘단속에 상관없이 평소대로’(17.4%)를 3위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단속 풀리길 기다린다’(9.9%)는 항목도 적지 않은 득표수로 4위에 올랐다. 이번 설문에 참여한 한 네티즌은 “(성매매 단속이) 영향을 안 미친다고 하면 그게 이상한 것”이라며 “하지만 그리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접대를 해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당당한 어조로 밝혔다. 하지만 또 다른 네티즌은 “(자신은) 잠시 잠수중”이라며 “단속 여파가 얼른 잠잠해졌으면 좋겠고, 현정부가 하는 정책이 서민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치지 않길 바란다”며 조심스런 견해를 드러냈다. 스포츠서울닷컴ㅣ이성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