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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관계도 없고 고수익 올릴 수 있다?”
이름	달림	작성일	2009-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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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 성매매’에 관한 허상 고수익을 올릴 수 있으며 소위 말하는 2차가 없는 업소라는 ‘원정 성매매’ 업소의 광고 문구들이 대부분 ‘허위 광고’임이 밝혀졌다. 성매매 피해여성의 자활을 지원하는 ‘다시 함께 센터’의 관계자는 “대부분이 고수익이라는 말에 속아 ‘원정 성매매’를 떠났지만 돌아 올 땐 빚만 고스란히 남게 되는 것이 현실”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오갈 때의 비행기 값은 물론이고 현지에서 생활하는 생활비, 의류비, 집값 등을 처음에는 웃으며 마음껏 쓰도록 유도하지만 이런 돈이 마이킹이라 불리는 선불금으로 돌아와 아무리 일을 해도 빚더미 위에 앉아 있는 시스템이 대부분이다. 또 처음에는 2차를 나가지 않고 테이블에서만 손님을 접대한다하더라도 빚으로 고스란히 남아버린 선불금을 갚기 위해서라면 ‘2차’ 즉, ‘성매매’도 행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더 큰 문제는 ‘원정 성매매’ 업주들의 불법적인 행위에 대해 경찰 당국에 신고를 하더라도 이들을 처벌할 방법 또한 만만치 않다는 것에 있다. 다시 함께 센터의 관계자는 “대부분의 업주가 미국 시민권자이거나 외국인이어서 국내법을 적용할 수 없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업주들은 외국 현지에서 이들이 사용한 선불금을 받아 내기 위해 국내의 변호사를 고용해 돈을 받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판국이라 이래저래 원정 성매매를 떠났던 여성들만 피해를 보는 것이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심상목 기자 sim2240@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