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교육청(교육장 장종하)은 지난 23일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초-중-고 성교육 담당자와 교육청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남녀 상호존중이 양성평등의 시작’이라는 성 윤리관을 확립하기 위해“행복한 학교, 건강한성”이라는 주제로 2009 성희롱, 성매매, 성폭력 예방 연수를 실시했다.
'남녀칠세부동석'이라는 유교적 가치관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성에 관련한 급격한 사회적 변화와 맞물려 이중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성희롱, 성매매, 성폭력 등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될 일로 규정하고 있지만 오히려 성산업과 성범죄는 늘어만 가고 있으며, 우리 사회는 성매매를 방조하고, 성폭력 범죄에도 커다란 경각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에 공직자로서 양성평등의식을 함양하고 건전한 성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교육과, 성과 관련하여 고민하거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을 지도하고 치료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학교 성교육 담당교사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을 위해 성교육 연수를 마련했다.
장종하 교육장은“교육계에서 끊이지 않고 성추행이 일어나고 있음을 가볍게 넘겨서는 안되며, 교육자는 다른 어떤 사람보다 엄격한 도덕적 잣대가 필요한‘특별한 존재’라는 점을 명심하고 건강한 학교 성문화를 만들기를”당부했다.
김미영(서울가정문제상담소 소장)강사는 "남녀가 서로 존중하는 직장분위기로 양성평등이 이루어진다면, 직장 내 성희롱은 자연이 사라지게 될 것이며, 이런 건강한 직장분위기가 업무능률향상으로 이어진다.”라고 전했다.
경기도 파주교육청은 양성 갈등과 반목이 없는 "행복한 학교, 행복한 일"을 추구하며, 성교육 전담교사의 정기적인 연수를 강화하여 전문적인 성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주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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