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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매매와 전쟁' 대전경찰, 단속수단 총동원 예고
이름	달림	작성일	2009-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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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와 전쟁'을 선포한 대전경찰이 단속인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합동·교차단속을 강화하고 외부적으로 단속권한을 가진 유관기관과 협력해 전면전을 벌이겠다고 25일 밝혔다. 지자체는 성매매업소를 암시하는 불법간판 등 행정법규 위반행위를 단속하고, 보건소는 의료법 관련, 소방당국은 소방시설 단속, 세무당국은 탈세 점검 등을 함께 펼치겠다는 복안. 또한 경찰은 매월 지방청 생활안전과장 주재로 지방청의 모든 부서 계장급이 참여하는 '불법 성매매 근절추진 점검위원회'를 개최해 합동단속 사항을 점검하고 향후 단속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실제로 경찰은 지난 16일 대전 서구 월평동의 안마시술소 등 성매매업체 4곳에 대해 구청, 보건소, 소방 당국과 함께 합동단속을 벌여, 경찰은 성매매 업주와 매수남 등을 검거하고 구청은 불법간판 철거명령, 보건소는 시설기준 위반여부 점검, 소방서는 소화기설치와 화재감지기 시정명령을 내린 바 있다. 성매수남에 대한 단속도 강화됐다. 지난 15일 단속에서 경찰은 잠복수사를 통해 성매매를 하러가는 여종업원과 성매수남의 뒤를 쫓아 대전 유성구의 한 모텔에서 이들을 체포하기도 했다. 대전경찰청 관계자는 "성매매 단속 업무에도 모든 부서가 공조체제를 구축해 효율성을 더욱 높여 나가는 한편, 자치단체 등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동참도 이끌어 내 '성매매 없는 클린 대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재중기자 jjki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