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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여고생 동원한 성매매 안마업소 적발
이름	디딤돌	작성일	2009-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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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광고 보고 지원, 명품옷에 술 마시는 데 탕진 안마업소를 운영하면서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와 성매매를 한 여고생, 손님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성매매 알선 혐의로 업주 송모(28)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A(16) 양 등 업소 여성 7명과 황모(38) 씨 등 손님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송 씨는 지난 1월 말부터 서울 강남구에서 마사지업소를 운영하며 손님들에게 성매매를 알선해 모두 2억여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송 씨는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여대생 24시간 대기중'이라는 광고를 올린 뒤, 이를 보고 찾아온 손님들을 상대로 화대 6만 원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방의 한 여고에 재학 중인 A 양은 "돈을 벌어 서울에서 살고 싶어서 업소에서 일하게 됐다"면서 "2주간 화대로 받은 2백여만 원은 모두 명품옷을 사고 술을 마시는데 썼다"고 경찰조사에서 진술했다. 경찰은 "강남에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불법적인 영업을 근절하기 위해 지속적인 단속을 벌여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