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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외국인 女 성매매 알선 업주 검거
이름	디딤돌	작성일	2009-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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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지방경찰청 여경기동수사대는 17일 불법체류 외국인 여성을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마사지 업소 업주 임모(44.여)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작년 8월께 춘천시 퇴계동 모 상가건물 내에 240㎡ 규모의 마사지 업소를 차린 임 씨는 태국인 D(38.여) 씨 등 외국인 여성 10여명을 고용, 손님들에게 6만~8만원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하는 등 작년 8월부터 최근까지 1억2천500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불법 체류 외국인 여성들은 3개월짜리 단기비자로 입국하거나 국제결혼을 통해 입국한 뒤 성매매에 나섰으며, 화대의 50%를 업주로부터 받았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업주 임 씨가 지난 8개월간 불법체류 외국인 여성 20여명을 고용해 영업했던 점으로 미뤄 다른 불법 행위가 있었는지를 조사할 방침이다. 또 임 씨로부터 압수한 장부를 토대로 성매수 남성에 대해서도 추가 수사를 벌이는 한편 불법 체류 외국인 여성들은 출입국관리사무소로 신병을 인계해 강제 출국조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