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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원조교제 후 도난수표 건넸다 `덜미'
이름	디딤돌	작성일	2008-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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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홍정규 기자 = 광주 북부경찰서는 11일 10대 여학생들과 성매매를 한 혐의(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로 광주에 있는 모 대기업 직원 김모(37)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달 18일 광주 북구에 있는 한 모텔에서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A(17.여) 양과 성관계를 갖고 수표와 현금으로 15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A 양에게 건넨 수표가 1~2개월 전 충북에서 `빈차털이'로 도난당했던 10만원권 자기앞수표인 것으로 드러나 원조교제를 한 사실이 발각됐다. 경찰은 A 양이 친구들과 함께 모텔에서 속칭 `달방'을 얻어 놓고 몇 개월간 지내며 성매매를 한 것으로 보고 다른 성매수 남성들을 파악 중이다. zhe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