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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장안동 성매매여성 상대로 불법 대출
이름	디딤돌	작성일	2008-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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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경찰서는 6일 서울 장안동 일대 성매매업소 여성들에게 법정이자를 초과한 고금리로 돈을 빌려주고 불법 채권추심한 혐의(대부업법 위반 등)로 불법 대부업자 서모(38)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경찰조사에서 서씨 등은 지난 7월7일 오전 10시께 서울 장안동 모 오피스텔 앞에서 B안마업소에 종사하는 A(27.여)씨 등 성매매 여성 2명에게 800만원을 빌려주고 연 188%의 높은 이자를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서씨 등은 또 A씨가 돈을 갚지 못하자 지난달 22일 오전 10시께 집에 찾아가 "고향에 있는 부모에게 성매매 여성으로 일하는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하고 실제 A씨 부모가 사는 부산까지 찾아가는 등 불법 채권추심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31일 인근 오피스텔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된 B안마업소 여종업원 C씨의 자살 사건을 수사하던 중 같은 업소에서 일한 A씨로부터 이 같은 피해 사실을 전해듣고 서씨 등을 검거했다. 경찰은 서씨 등이 이 일대에서 수차례 같은 범행을 저질렀을 것으로 추정하고 여죄를 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