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뉴욕과 조지아주에서 한인 여성들이 불법 성매매로 잇달아 체포된 가운데 한달도 채 못돼 이번에는 노스 캐롤라이나주 몬로에서 한인 여성들이 성매매 혐의로 줄지어 체포돼 다시한번 한인사회를 먹칠하고 있다.
몬로 경찰은 지난 19일 하이웨이-74 인접의 아일랜드스파를 급습, 한인으로 추정되는 업주 손 자코스키(40)와 종업원 예모씨 및 김모씨 등 3명의 여성을 인신매매, 음란행위 및 성매매 혐의로 체포했다.
몬로 수사당국은 지난 4개월동안 아일랜드 스파에 대한 잠복수사를 펼쳐온 끝에 불법 성매매에 나서온 증거를 충분히 확보했다고 보고 이날 사전영장을 받아 업소를 급습했다.
이와관련해 지역사회는 믿을 수 없다는 분위기다.
지역주민 미셸 스미스는“이러한 시골의 마사지업소에서 이러한 불법 성행위가 벌어져왔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하다”면서“이러한 사실도 모른 채 바로 옆 마켓을 찾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에는 조지아주 애틀랜타 근교의 메이컨이라는 소도시에서도 성매매 단속에 나선 치안당국에 의해 팜트리 스파의 심모씨(40), 토쿄 헬스스파의 현모씨(35), 소프트핸즈 마사지의 채모씨(31) 등 윤락행위에 나선 한인 8명이 현장에서 체포돼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이밖에도 한인들의 성매매 관련 적발 케이스는 올 한해만 보더라도 지난 4월의 경우 북극권(Arctic Circle)인 알래스카 페어뱅크스에서 한국계 부부가 윤락알선에 나선 혐의로 체포돼“북극에서 성매매”란 제하의 기사가 미언론을 통해 전국에 보도됐으며 지난 5월에는 뉴욕 인근에서 성매매 및 섹스 알선 등의 불법행위로 고령의 안모씨(68) 및 이모씨(56) 등 한인 여성 2명이 경찰에 체포되자‘고령의 성매매’케이스로서 전국적인 뉴스거리가 된 바 있다.
또한 남편 성을 딴 것으로 보이는 한국계 포주 용 윌리엄스(50)가 한국에서 밀입국한 여성을 대대적인 인신매매조직을 통해 건네받아 미전역 곳곳의 윤락업소에 넘긴 혐의로 체포됐었다. <김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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