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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해외골프여행 성매매 알선 뒤 경찰에 신고, 억대 금품갈취
이름	디딤돌	작성일	2008-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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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부산 북부경찰서는 21일 해외 골프여행에 동행한 피해자에게 현지 여성과의 성관계를 알선하고 이를 현지경찰에 신고한 뒤 석방대가로 돈을 갈취하고, 구금돼 있는 피해자의 호텔방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K씨(49)를 공갈,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K씨는 지난 2006년 4월 초 이미 구속된 A씨 등 3명과 공모해 캄보디아 해외 골프여행에 동행한 사업가 L씨(47)에게 현지 여성과의 성관계를 알선하고 이를 경찰에 신고한 뒤 L씨에게 석방을 대가로 2억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K씨는 구금돼 있는 L씨의 프놈펜 호텔방에 들어가 24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도 추가로 받고 있다. 제갈수만기자 jgs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