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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수원역 앞 집창촌 이전했나요"
이름	디딤돌	작성일	2008-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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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역 앞 집창촌이 이전했나요. 윤락여성이 사라졌어요.” 지난 25일부터 수원역 앞 집창촌이 문을 닫고 윤락여성이 사라지면서 시민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집창촌이 문을 닫고 영업을 중지한 것은 업주간의 내부갈등 때문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10일 가게 임대계약이 끝난 집창촌 업주 A씨가 가게 확장을 시도하다 다른 업주들과 마찰을 빚어 A씨가 집창촌에서 퇴출당하게 됐다. 이에 A씨는 앙심을 품고 경찰서에 신고를 했고 경찰은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 지난달 25일 김모(40)씨가 성매매알선 혐의로 처벌을 받는 등 한 달 사이 4건의 단속이 이뤄졌다. 결국 수원역 앞 집창촌 업주들의 모임인 한터연합회는 자체적으로 영업중지를 결정했다. 업주 이모(50·여)씨는 “철저히 회원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업주들이 개별행동을 할 수 없다”며 “한터연합회에서 대안이 마련될 때까지는 서로 눈치만 보며 영업을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역 집창촌 한터연합회는 개별행동을 금지하고 회원공동체로 운영되고 있으며, 회원확장(영업장 확장)을 금지하는 내부 규정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