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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미 최대 생활정보사이트 '성매매 온상' 논란
이름	디딤돌	작성일	2008-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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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온라인 생활정보사이트인 크레이그스리스트가 엘리엇 스피처 전 뉴욕주지사의 성추문 파문 이후 웹사이트상에서 이뤄지고 있는 성매매 광고 탓에 여론의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크레이그스리스트(http://www.craigslist.org)는 미국인들에게 가장 유용하게 쓰이는 웹사이트로 매월 40억 페이지뷰와 방문자수 1천만 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제는 이 사이트가 성매매의 매개체로 이용되고 있다는 점이다. 로스엔젤레스 타임스는 'LA의 매춘부들이 온라인으로 옮겨가고 있다(LA's streets move online)'는 칼럼을 통해 크레이그스리스트가 중고 가구나 자동차 광고 보다는 의심스러운 광고를 훨씬 더 많이 게재하고 지적했다. 지난 1995년 크레이그 뉴마크가 만든 웹사이트인 크레이그리스트는 2001년 비영리 단체로 전환하면서 이미지나 상업광고를 싣고 있진 않지만 방문객들이 구인.구직 광고 등을 통해 성(性)을 사고 팔고 있다는 것이다. 타임스는 "요즘은 뚜쟁이나 매춘업소가 필요없게 됐다"라는 할리우드의 슈퍼마담이었던 조니 깁슨의 말은 인용하면서 그녀의 최근 신작 '인터넷을 통한 섹스(sex on the internet)'는 경찰들이 정독하는 매춘 웹사이트의 지침서가 됐다고 전했다. 타임스는 또 호텔에 투숙한 뒤 곧바로 크레이그스리스트에 이용 가능하다는 광고를 게재하는게 전형적인 수법이 됐다면서 경찰들이 최신의 속임수로 위장한 가장 오래된 직업인 매춘 정보를 찾아 수 많은 웹사이트(web galaxy)의 구석구석을 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