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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日 성매매 단속 경찰관이 공짜 마사지 갈취
이름	디딤돌	작성일	2008-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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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단속 업무를 맡은 한 경찰관이 관내 마사지 업소에서 공짜 마사지를 받은 사실이 발각돼 체포(직권남용 등)됐다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10일 보도했다. 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 맡긴 셈이다. 공짜 마사지의 주인공은 도쿄 쿠라매 경찰서 불법 성매매 단속 담당인 K 경사. 신문에 따르면 K경사는 지난해 10월 자신의 관할 구역에서 성인 마사지 업소를 운영하는 30대 여성을 경찰서로 호출했다. 전화번호와 일반 개인 정보 등을 확인한 그는 이 여성을 바로 귀가조치했다. 문제는 다음날. 바로 전날 엄숙한 표정으로 경찰서에 있던 K경사는 해당 여성의 업소로 찾아가 "공짜 마사지를 해주지 않으면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겁을 줘 이 여성에게서 공짜 서비스를 받았다. 마사지를 받은 다음에는 노골적으로 데이트를 해달라고 요구했다. 그는 다른 업소에서도 비슷한 방법으로 '공짜 서비스'를 1회 이상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 여성들은 "합법적으로 업소를 운영했음에도 경찰과 문제를 빚고 싶지 않아 그의 요구에 응했다"고 진술했다. K경사의 공짜 마사지 갈취 행각은 피해 여성의 친구 중 한 사람이 다른 경찰서에 신고하면서 막을 내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