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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바지사장' 내세운 마사지 업주 구속<인천지검>
이름	디딤돌	작성일	2008-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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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검 공판송무부(부장검사 강신엽)는 유사성행위 업소를 운영하면서 '바지 사장'을 내세워 처벌을 피하려 한 혐의(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김모(49)씨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2006년 7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인천 계양구 계산동에서 마사지업소를 운영하면서 여종업원들을 고용해 남자 손님들과 유사 성행위를 하도록 하고 월 평균 2천만원의 수입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김씨는 종업원인 한모(24)씨에게 "나를 대신해 네가 실제 업주인 것처럼 하고 그 대가로 매월 150만원을 추가로 주겠다"고 제안해 처벌을 받지 않으려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김씨는 지난해 10월 경찰에 단속되자 한씨에게 "네가 사장이라고 얘기하면 벌금을 내주겠다"며 한씨가 허위 진술을 하도록 했지만 재판 과정에서 결국 들통이 났다. 검찰은 "피의자는 미성년자 등 나이 어린 여자를 돈벌이의 수단으로 삼았고 돈을 미끼로 자신을 대신해 다른 사람이 형사처벌을 받도록 사주해 사법정의를 교란시켜 사안이 매우 중하다"면서 구속 사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