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여성인권상담센터

자료실

HOME > 자료실 > 관련기사

관련기사

게시물 내용보기
제목	남친 '여자행세'로 꼬시고, 여친 '성매매 미끼'로 마무리
이름	디딤돌	작성일	2008-02-29
첨부파일
유흥비 마련을 위해 인터넷 채팅사이트에서 남자는 여성 행세를 하고 여자는 성관계를 미끼로 수천만 원을 가로 챈 20대 젊은 연인이 구속됐다. 지난 2월18일 충남 연기경찰서는 채팅사이트를 통해 상습적으로 수천만 원에 달하는 돈을 편취해온 김아무개(21)와 그의 여자 친구 조아무개(20)등 2명을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연인 사이인 이들은 지난 2005년 7월19일 인터넷 모 채팅 사이트에 가입 한 뒤 사이트에 접속한 피해자들에게 “차비가 떨어졌는데 돈을 송금해 주면 만나서 성관계를 해 주겠다”고 속여 2만5천원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총 670여명으로부터 4700여만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처음 소액이 입금되자 같은 방법으로 범행을 계속 저질렀고 점차 금액을 올렸다. 또 상대방이 성매매를 조건으로 돈을 송금했기 때문에 경찰에 신고할 수 없다는 점을 악용해 피해자가 더욱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지명수배 중이던 피의자들은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해 모텔이나 PC방 등을 전전하며 생활하던 중 체포됐다”며 “이들은 체포될 때까지 범행을 지속적으로 저질렀고 아직 확보하지 못한 범행 계좌 내역을 확인해 보면 여죄가 있을 것으로 판단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