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대행녀’들의 수법이 인터넷 상에서 폭로(?)되어 잔잔한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그간 대행녀는 성매매의 또 다른 창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온 것이 사실. 그만큼 많은 남성들이 대행녀를 활용하기도 했고, 또 대행녀들도 이전까지는 어느 정도 ‘풋풋한’ 정서를 가지고 있었던 것이 사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대행녀가 꾸준히 인기를 끌었고 급기야 영악스러워진 그녀들은 각종 수법으로 남성들을 농락하는 경우가 생기고 있다는 것.
이에 한 네티즌은 인터넷에 대행녀들의 ‘수법’을 폭로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주간현대>가 그 속사연을 들여다봤다.
일단 이 네티즌이 폭로하는 첫 번째 ‘수법’은 이른바 ‘가격 세게 매기기’이다. ‘대행료’ 자체를 다른 여성들과 차별화되도록 될 수 있으면 높이 부른다는 것. 이는 자신의 자존심을 세우기 위한 것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일반 남성들로부터 ‘얘는 뭐가 달라도 다른 것이 아니냐’는 잘못된 인식을 유도하기 위한 것. 만약 이것이 먹혔을 때는 돈도 많이 벌고 자존심도 세우는 ‘일거양득’을 이룰 수 있다는 것.
두 번째로는 심각한 수준의 뽀샵(‘포토샵’ 프로그램을 이용해 사진을 수정하는 것)을 기본적으로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대행녀들의 수법을 고발한 네티즌은 인터넷 상의 얼굴과 실제로 만나서 본 얼굴이 너무나도 달라 길거리에서 욕을 하며 헤어진 경우도 있었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그녀들은 자신들의 직업이나 취미를 교묘하게 위장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무용이나 발레를 한다든가 혹은 재즈댄스나 요가를 한다고 하면서 은근히 몸매가 좋다는 것을 과시하고 남자들에게도 ‘뭔가 있어 보이는’ 수법을 쓴다는 것.
‘섹스를 할 것 같은 뉘앙스’를 풍기는 것도 영악한 대행녀들의 수법이라고 한다. 닉네임 자체를 굉장히 야한 것으로 한다든지 어투 자체에서도 자신이 섹스를 매우 좋아함을 은근히 풍김으로써 남성들로 하여금 적극적인 대시를 유도한다는 것.
하지만 대행녀들은 시간만 질질 끌고, 받을 돈은 다 받았고 남자들은 결국에는 ‘새’가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자신들끼리 이른바 ‘매너남’의 정보를 공유한다는 것. 여기에서 ‘매너남’이란 좀 어리숙한 의미이다. 밥 사주고 영화 보여주고 술은 물론이거니와 집까지 데려다주는 순진남의 다른 의미이기도 한다. 한마디로 여성들의 입장에서는 ‘호구’나 다름없는 것이다.
비록 그녀들이 영악한 수법을 쓴다고 할지라도 대행녀들을 찾는 남성들이 있는 한 그 ‘행각’은 결코 멈춰지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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