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여성인권상담센터

자료실

HOME > 자료실 > 관련기사

관련기사

게시물 내용보기
제목	농한기 경산·청도지역 다방·노래방 불법영업 성행…경찰 단속은 느슨
이름	디딤돌	작성일	2008-01-28
첨부파일
농한기를 맞은 경산·청도지역 다방·노래방 일부에서 불법 영업이 성행하고 있다. 하지만 경찰 단속의 손길은 미치지 않고 있다. 경산지역에는 노래방 191개, 다방 170여개, 단란주점 5개소가 있고, 청도지역의 경우 다방 120여개, 노래방 24개, 단란주점 21개소가 성업중이다. 이들 농촌지역 다방 중 상당수가 6∼10명씩 여성 종업원을 고용해 겨울철 한가해진 농민을 상대로 1시간에 2만원씩 노래방, 식당, 숙박업소 등에서 술시중을 들게 하거나, 일부 성매매를 하도록 하는 등 불법영업을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일부는 보도방을 통해 주부까지 노래방 도우미에 가세하도록 해 가정문제로 비화되는 사례가 생겨나고 있다는 것. 경산시 용성면의김모씨(49)는 “친구들과 어울려 노래방에 갔다가 도우미들이 차마 눈뜨고 보기 힘든 낯 뜨거운 행동을 하기에 그냥 집으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해 경찰의 경산지역 단속실적은 노래방의 주류판매 38건, 접대부 고용 25건 등에 그쳐, 다방이나 단란주점의 불법영업에 대한 단속이 전무한 실정이다. 또 청도지역의 단속은 다방의 티켓영업 3건, 도박·사행행위 5건, 청소년 고용 1건 등 10건에 불과해, 노래방이나 단란주점의 불법영업은 한건도 적발되지 않았다. 한 청도군민은 “농촌 다방에서 여종업원을 고용해 주민을 상대로 불법 티켓영업을 일삼아, 금전문제 뿐만 아니라 가정불화로 이어지는데도 제대로 단속이 안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