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과 신발 ‘완전 건조’가 가장 중요
면직물 양말이 바람직…여분 양말도 도움
완연한 여름 날씨에 가까워지는 요즘이다. 평소 신경 쓰지 않던 '체취'에 신경을 쓰는 이들이 늘어나는 계절이기도 하다. 타인의 지독한 체취로 고역을 치른 경험이 누구에게나 한 번쯤은 있는만큼, 본인이 그 주범이 되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다.
특히 겨울철엔 걱정이 덜하던 발 냄새를 신경쓰게 되는 시기다. 좌식형 식당 등 예기치 않게 신발을 벗어야하는 상황도 생각보다 빈번하다. 발 냄새 걱정을 줄일 수 있는 요령들을 알아본다.
▲ 발과 신발 완전 건조
발냄새를 제거하는 첫 번째 원칙은 발과 신발의 '완전 건조'다. 발을 씻고 완전히 마르지 않은 상태가 유지될 경우 무좀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신발 또한 젖은 상태에서 신을 경우 곰팡이, 악취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발은 선풍기나 헤어 드라이어로, 신발은 안에 신문지를 넣어두는 방법으로 최대한 건조시키면 발냄새 제거에 도움이 된다.
▲ 면직물 양말
나일론과 같은 재질의 양말은 발의 습기를 고이게 만들기 쉽다. 반면 면직물 재질 양말은 발의 통기성을 높여 냄새가 날 확률을 줄여준다. 발에 땀이 많은 체질이라면 여분의 양말을 챙겨 필요할 때 갈아신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다.
▲ 통기성 좋은 신발
여름에도 여러 이유에서 가죽 등 재질의 신발을 고집하는 이들이 있다. 그러나 이들 신발 또한 통기성이 좋지 않아 발냄새를 악화시킬 가능성이 높다. 평소 발냄새에 땀이 많은 편이라면 러닝화처럼 통기성에 특화된 신발을 신는 게 유리하다.
[출처] 시사저널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2023.06.08.
https://v.daum.net/v/20230608120958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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