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경
- 성숙한 여성의 자궁에서 자궁내막이 자발적인 탈락을 일으켜 일어나는 출혈현상
- 여성이 성장하여 월경이 시작되는 것은 곧 여성의 고유한 생리기능인 임신과 분만의 기능이
구비되었음을 의미한다.
- 사춘기에 시작하여 갱년기 전까지 약 30-35년간 지속되며 개인차는 다소 있지만,
대개 28일-35일을 주기로 하여 평균 매월 1회씩 규칙적으로 반복한다.
- 여성에게만 있는 자연적인 생리현상이기는 하지만 월경이 있을 때는 몸 안에서 여러가지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에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어느정도의 위화감이 일어난다.
- 대부분의 위화감은 경미하여 자연히 소실되지만 만약 정도가 지나쳐서 심한 통증을 일으키면
이를 월경통 혹은 통경(생리통)이라 부른다.
◎ 생리통
- 생리통은 생리를 하는 여성의 50%이상이 경험하는 가장 흔한 부인과 질병이다.
- 생리통을 겪는 대부분의 여성들은 그 정도가 약해 일상생활에 커다란 지장을 받지 않지만,
그중 10~20% 여성은 통증이 매우 심해 직장이나 학교생활에 큰 영향을 끼친다.
- 생리통은 난소의 기능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서 대개 난소기능이 완전히 성숙되기 전인 청춘기
(16-21세 전후) 여성에 많고 그 후는 자연히 가벼워지는 것이 보통이다.
- 월경이 있을때마다 진통제를 써야할 정도로 심한 생리통은 정확한 진찰을 받아 치료 받야 한다.
생리통은 생리적인 현상이기 때문에 약이 없다는 말에 현혹되어 무턱대고 진통제만을 복용하는
것은 어리석기 짝이 없는 일이라 할 수 있다.
- 만약 분만경험이 있는 부인이 월경기에 갑자기 통증을 일으키면 이는 자궁근종이나 자궁내막증과
같은 질병이 원인인 경우가 많음으로 자세한 진찰을 받아야 한다.
◎ 생리통의 원인
- 한의학에서는 충맥과 임맥의 기혈이 균형을 잃어서 일어난다고 말한다.
- 골반 내에 분명한 국소 병변이 없는 데에도 자궁근육이 경련을 일으키거나 자궁내막의 덩어리가
떨어져 나가는 등의 원인으로 나타난다.
- 생리통 증상
: 배꼽주위와 아랫배에 경련성 통증이 일어나며, 그 외에 구역질과 구토, 식욕감퇴, 두통, 무기력함등
- 생리통은 원인에 따라 원발성(1차성)과 속발성(2차성) 생리통으로 나뉜다.
1. 원발성 생리통 (1차성)
* 골반이나 자궁내에 특별한 질환이 없으나 통증이 유발되는 생리통.
* 보통 배란주기와 더불어 나타난다.
* 월경이 시작하기 전이나 시작한 직후부터 시작하여 1~3일정도 증세가 계속되기도 한다.
* 초경이 있고난 후 1~2년 이내에 나타난다.
무배란성 월경이 끝나고 배란성 월경이 확립 된 시점에 나타나는 것이다.
2. 속발성 생리통 (2차성)
* 골반내 근원적 병변이 존재하여 이의 원인으로 유발되는 생리통.
* 속발성 생리통의 특징은 여성질환의 대표적인 원인이 되기도 한다.
* 속발성 생리통에 따른 여성질환 종류
1) 자궁근종
2) 자궁내막증
3) 자궁경관 협착증
4) 골반염
5) 처녀막 폐쇄
6) 선천적 자궁기형
7) 생리혈 역류
8) 성병
9) 호르몬 이상
10) 자궁내 피임장치
◎ 생리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
1. 생리통이 심하다면 먼저 식습관에 변화를 줘보자.
- 생리통은 음식조절로도 생리통의 완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 세 끼 식사를 거르지 않고 챙겨주는 것은 생리통뿐 아니라 신경통, 두통 등의 개선 등에 필수적이다.
- 그 중 곡물류, 콩류, 견과류 등은 월경전증후군을 감소시키는데 효과가 크다.
- 생리통에 앞서 생리전부터 오는 불쾌감, 우울감과 더불어 복통, 유방통 등이 심한 경우에는
적절한 조절이 필요하다.
-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경구피임약을 복용해 생리기간을 조절하는 방법으로 생리통을 피할 수도 있다.
2. 전문의의 도움으로 생리통에서 벗어나자.
- 여성의 생리통은 큰 괴로움을 동반하면서도 딸랑 진통제 하나로 방치하는 여성들이 많다.
실제로 대한산부인과의사회의 상담전화를 분석해본 결과, 생리통이 생기기 전 불쾌장애나
월경전 증후군 때문에 상담한 여성의 91%가 ‘산부인과 방문 경험이 전혀 없다’고 한다.
- 월경을 통하여 그 생리적인 과정으로 건강상태를 보여주게 되는데 생리통, 생리불순 등의
월경 이상을 그대로 방치하게되면 조기폐경, 불임 등의 자궁질환을 키울수 있어 주의해야한다.
- 개개인의 체질 진단을 바탕으로한 한방 생리통 치료로 생리통, 생리불순 등의 이상을 개선하는 것이
보다 근본적인 해결 방법이다.
- 각 체질에 맞는 한약이나 경락면역요법은 여성 내분비 호르몬의 균형을 잡아주는 방법으로
생리통을 유발시키는 요소를 줄여주고 생리혈이 통증 없이 잘 배출될 수 있게 도와준다.
또한 체질에 맞는 저칼로리 식단을 통하여 자궁, 난소 및 복강에 노폐물이 끼지 않도록 하여
생리통 완화에 도움을 주게된다.
◎ 생리통 예방 민간요법 14가지
1. 익모초
: 익모초를 물에 달여 먹거나, 달인 물을 졸여서 조청같이 만들어 두고 1일 3회씩 먹는다.
물에 달여 먹을 때는 1회에 마른 익모초 6~8g씩을 달이고, 조청같이 만든 것은 1회에 차 스푼으로
하나씩 먹는다.
* 익모초 - 어혈을 풀어주고, 월경을 조절하여, 생리통을 치료한다.
2. 익모초 + 약쑥
: 익모초와 약쑥을 같은 양으로 가루를 만들어 꿀로 환약을 지어두고 1회에 6g씩 매일 3회 복용한다.
* 약쑥 - 성질이 따뜻하여 자궁을 따뜻하게 하고, 냉을 없애며, 지혈작용, 월경을 조절하는 효능이 있다.
3. 익모초 + 향부자
: 익모초와 향부자 각 12g을 물에 달여 매일 3회에 나누어 복용한다.
* 향부자 - 기를 잘 통하게 하고, 배속에 생긴 혹과 같은 덩어리를 삭게하고, 피를 잘 통하게 하여
복통을 없애주는 효능이 있다.
4. 익모초 + 복숭아씨
: 익모초 10g, 복숭아씨 5g을 물에 달여 1일 2~3회에 나누어 먹는다.
* 복숭아씨 - 어혈을 풀고, 변비를 없애주며, 자궁이 딴딴하게 뭉친것을 풀어주며, 월경시 통증을
없애주는 효능이 있다.
5. 향부자
: 향부자를 술에 쪄서 말린 다음 보드랍게 가루로 만들어 두고 1회에 4g씩 매일 3회 복용한다.
월경을 잘 나오게 하고 통증을 없앤다.
6. 향부자 + 단삼
: 향부자와 단삼을 1대2의 비율로 가루내어 1회에 5g씩 매일 3회 먹는다.
* 단삼 - 피를 보호하고, 피를 잘 돌게하고, 어혈을 없애는 효능이 있다.
7. 단삼 + 복숭아씨 + 홍화
: 단삼, 복숭아씨, 홍화 각 3g을 물에 달여 하루에 3번씩 먹는다.
이들 세가지 약재는 모두 피를 잘 돌게하여, 나쁜 피를 없애주는 효능이 있어, 월경이 나오지
않으면서 배가 아플 때 효과가 좋다.
8. 당귀
: 당귀 15~20g을 물에 달여서 매일 3회에 나누어 복용한다.
* 당귀 - 피를 보호하고, 피를 잘 돌게하고, 어혈을 없애고, 지혈, 통증도 없애는 효능이 있다.
특히 빈혈이 있고 변비증이 있으면서 월경시 통증이 있는 사람에게 좋다.
9. 함박꽃 뿌리 (작약)
: 함박꽃 뿌리 말린 것 10~15g을 물에 달여서 매일 2~3회에 나누어 복용한다.
* 함박꽃 뿌리 - 자궁을 이완시키고, 월경을 잘 통하게 하며, 진통작용과 진경하는 효능이 있다.
10. 홍화
: 홍화를 가루내어 한번에 1~2g씩 먹거나, 홍화를 소주에 넣고 약 1주일정도 두었다가 울어나면
작은 소주잔으로 한잔씩 마신다.
* 홍화 - 어혈을 풀어주고, 월경을 잘 나오게 하며, 생리통을 치료하는 효능이 있다.
11. 현호색
: 현호색을 깨끗하게 씻어 식초에 하룻밤 담갔다가 볶아서 가루내어 1회 2g씩 먹는다.
* 현호색 - 기를 소통시키고, 피를 잘 돌게하며, 진통효과가 있다.
12. 약쑥 말린것을 소주에 넣고 약 3주간 숙성시킨 뒤 1회에 소주잔으로 1잔씩 매일 3회 마신다.
13. 약쑥을 뜨거운 물에 적셔서 수건에 싸서 아랫배에 대고 그 위에 뜨거운 물주머니를 얹어서 온습포를 한다.
뜨거운 약쑥의 기운이 피부를 타고 배속으로 스며들면 복벽과 자궁의 근육이 이완되어 월경이 원활하게
통하고 통증이 사라진다.
14. 소금 1근을 솥에 넣고 센 불에 볶다가 향부자 가루 1냥을 넣고 고루 섞이게 저은 다음, 식초 200ml를
뿌리면서 골고루 저어서 천으로 만든 주머니에 넣어 아랫배에 대고 찜질한다.
심한 생리통에 효과가 있다.
◎ 생리통 예방 6계명
1. 청결에 주의 합니다.
- 평소 월경기에 사용하는 패드는 반드시 부드럽고 흡수력이 좋은 것을 사용해야 하며,
자주 교체해야 합니다. 만약 천으로 만들어진 것이라면 소독과 세척에 각별한 주의를 요하며,
몸을 씻을 때 샤워나 마찰욕은 좋지만, 좌욕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2. 규칙적인 운동을 합니다.
- 조깅이나 줄넘기, 윗몸일으키기 등 간단한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은 생리통을 점차적으로
완화시키는데 효과적이다. 운동은 정신을 안정시키고 형액순환을 도와준다. 또한 근육의
탄력을 증가시키고 골반을 강화하여 통증을 줄여준다.
3. 몸을 따뜻하게 합니다.
- 생리통엔 하복부를 따뜻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골반강으로 가는 혈류를 늘려주기 위한 것으로서, 자궁 수축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반대로 찬물로 샤워를 하거나 바닥에 그냥 앉는 것, 찬바람과 비를 맞는 것은 좋지 않다.
4. 편안한 옷을 입습니다.
- 꽉 조이는 바지를 입으면 형액순환이 잘 되지 않는다.
생리통이 심할 경우에는 편안한 옷을 입어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도록 해야한다.
그리고 조이는 옷은 생리혈취를 더욱 강하게 만들기도 한다.
5. 균형잡힌 식사를 합니다.
- 비만하거나 너무 마르면 생리통이 더욱 심해진다.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 야채등과 육류, 간, 계란노른자, 미역등이 좋은 식단으로 꼽힌다.
그러나 카페인은 생리통을 악화시키고 생리 기간과 양을 늘리며, 당근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카로틴의 흡수량이 난소 배란기능을 떨어트리므로 좋지 않다.
6. 그 외
-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정신적 긴장이나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며, 전자파를 주의하는 것이 좋다.
= 극심한 생리통 때문에 걱정이라면 음식이나 체질 개선을 통해 완화시켜주는 것이 어떨까?? =
|
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