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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종로 오피스텔 성매매 일당 집행유예
이름	디딤돌	작성일	2011-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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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허상진 판사는 서울 종로구 한 오피스텔에서 성매매 알선업을 운영한 혐의(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 위반)로 기소된 A(29), B(28)씨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및 사회봉사 120시간과 추징금 각각 2680만원, 200만원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또 이들에게 고용돼 성매매에 응한 C(29·여), D(31·여)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A, B씨의 경우 같은 범죄로 벌금형 전과가 1회 있는 점과 자신의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있는 점 등을 참작해 집행유예를 선고한다"고 설명했다. A씨 등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종로 R오피스텔 7개 호실을 월세로 빌린 후 15명의 여성을 고용, 인터넷 카페에 광고를 내보내는 방법으로 손님을 끌어모았다. 불특정 다수의 남성들이 A, B씨의 대포폰으로 전화해 예약을 하면 여성종업원들이 있는 호실을 알려주는 방식이었다. A씨 등은 12만원 중 8만원을 C씨 등의 여성에게 주고 나머지 비용은 챙겨 2개월 간 3000만원 상당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