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 상남동 일대 오피스텔 6곳 운영
▷ 불법체류 외국인 여성 성매매 알선 혐의
▷ 1분기에만 19곳 단속...23명 검거
외국인 여성을 고용해 오피스텔 성매매를 알선하는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창원에서 외국인 여성을 고용해 오피스텔 성매매를 해왔던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경찰청은 지난달 30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40대 ㄱ 씨와 ㄴ‧ㄷ 씨 등을 수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ㄱ 씨 등은 지난해 7월부터 지난달까지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일대 오피스텔 6곳에서 태국인 불법체류 외국인 여성 4명을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성매매 알선사이트에 광고하고, 손님을 상대로 코스별로 다른 가격을 매겨 영업을 해왔다.
불법체류 외국인 여성 4명은 취업비자 등을 발급받아 한국에서 일하다 비자가 만료된 상태였다. 이들은 마약간이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으며, 창원출입국외국인사무소로 인계됐다.
경찰은 ㄱ 씨를 상대로 구속수사를 벌이고 있다. 불법 수익금은 8200만 원으로 추산되며, 경찰에서 기소 전 몰수‧보전을 신청할 계획이다.
거제 지역 오피스텔 5개소에서도 3명이 성매매 알선 혐의로 경찰에 덜미가 잡히는 등 외국인 여성을 성매매 알선하는 범죄가 이어지고 있다.
경남경찰청은 1분기(1~3월) 동안 불법 성매매 업소 19곳을 단속해 23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약 3억 600만 원 상당 과세자료를 국세청에 통보했으며, 약 1억 8900만 원 상당 불법 수입금을 추징했다.
[출처] 경남도민일보
김다솜 기자/ 2023.05.09.
https://www.i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824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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